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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정리기로 2000억 시장 선점

김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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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11-11 17:25

한국제이에스텔레콤 이종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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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정리기로 2000억 시장 선점
“그동안 카드가맹점 사장들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의 매출에 대해서는 실시간 집계가 어려웠습니다. 사업자가 정확한 카드매출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직접 은행에 방문해 거래통장을 정리한 후에나 알 수 있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자신의 사업장에서 통장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의 이종선 대표는 자사에서 개발한 통장정리기가 소규모 사업장 혹은 자영업자에게 실시간으로 매출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장비이며, 동시에 바쁜 자영업자의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는 꼭 필요한 장비라고 강조했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이 최근 선보인 ‘JS-7000’은 카드가맹점 등에 설치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통장정리기로, 현재 동 사는 이번 통장정리기의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JS-7000 통장정리기는 VAN사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은행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신용카드 단말기와 RS232C 방식으로 연결돼 실물통장을 직접 정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 이종선 대표는 동 장비는 개발초기 단계부터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장비로, 고객의 필요성에 의해 개발된 장비라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개발초기단계에서 카드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간 통장정리기의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결과 약 85% 이상의 가맹점 사장들이 유사한 장비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사 장비를 개발하면 시장성이 충만하다는 것을 짐직 할 수 있었다”며 “곧바로 개발작업에 착수한 결과 지난해 11월 신용카드 단말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특허등록을 할 수 있었다”고 통장정리기 개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이 선보인 JS-7000 통장정리기의 주요 기능은 크게 7가지로 △은행계좌에 대한 통장정리 △RS-232C 방식의 연결 용이성 △통장 삽입 시 자동정리 △선명한 인쇄품질 △카드 결제대금 실시간 확인 △저렴한 가격 및 내구성 △KT인터넷 전용선 활용 가능 등이다.

이종선 대표는 “통장정리기를 개발하자 국내 시중은행들과 지방은행들이 먼저 적극적인 제휴를 제안해 오고 있다”며 “은행은 정부의 사업자계좌지정거래 정책에 따라 카드가맹점과 결제계좌를 유치할 수 있어 수신고증대에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각 카드가맹점은 2008년부터 의무화되는 정부의 IC카드단말기 정책에 따라 신용카드단말기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장비교체 과정에서 IC신용카드 단말기와 통장정리기를 도입한다면 가맹점의 IC정책 대응과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동 장비의 개발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가 카드VAN업계라고 설명한다. 한 예로 나이스정보통신의 경우 신용카드단말기 화면을 통한 입금내역 조회가 가능한 특허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카드가맹점에 통장정리기가 보급되면 조회한 내용을 바로 정리할 수 있게 응용할 수 있어 승인건수 증대와 가맹점을 유지측면에서도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했다.

통장정리기의 시장성을 추산하는 대목에서는 “현재 유사한 장비가 시장에 없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시장 규모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태”라며 “같은 이유로 인해 시장에서 이렇다 할 경쟁사 또한 존재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만약 가맹점에 동 장비가 확산된다면 전체 시장 규모는 2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현재 한국제이에스텔레콤 본격적인 통장정리기 확산을 위해 모든 영업력을 집중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제이에스텔레콤은 통장정리기의 테스트를 마친 후 내년 3월부터 3년간 20만대를 시중에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워놓은 상태다.

또한 가맹점에 대한 통장정리기와 IC단말기의 공급을 지원하기 위하여 금융권과 공동으로 할부 금융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ng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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