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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해외 생명보험을 잡아라”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7-11-11 17:14

해외영업 비중 2006년 14%서 2010년 25%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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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해외수재 비중의 30% 점유 계획

아시아지역 보험사 M&A 및 자본 참여도

“앞으로 해외 생명보험 인수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해외수재보험 가운데 생명보험 비중을 30%까지 늘려 나갈 생각이다.” 박종원 코리안리 대표이사

코리안리의 해외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장 내달 두바이에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0년까지 해외수재보험료 12억5000만불을 달성한다는 계획아래 시장 다변화 정책과 함께 인수종목의 다양화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톱5’ 재보험사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 미래 성장엔진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

코리안리는 오는 2050년까지 해외수재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시장다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확고한 위상을 발판으로 중동 등 신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높은 영업성장률을 기반으로 그동안 거래가 저조했던 미주 지역에 대한 영업을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과거 배상보험 관련 통계자료 부족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 위주의 무리한 해외영업으로 인한 영업 손실 등으로 미주지역 영업을 철수한 바 있다. 하지만 재물보험을 중심으로 다시 진출할 경우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업 정착이 가능하다는 내부진단에 따라 이 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코리안리는 이와 함께 선진 재보험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동, 동유렵, 중남미 등 신흥 Niche Market을 단계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내달 중 두바이에 사무소 개점을 준비중에 있다. 고유가로 인해 건설특수가 일고 있는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개점한 것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중동, 북아프리카, 서남아시아지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중으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에 사무실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사 해외영업 비중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공략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의 경우 보험사 인수와 자본참여도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생명보험 등 3대 축으로 해외영업 확대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과 함께 인수종목도 기존 재물보험 일변도에서 벗어나 선발보험, 항공보험, 건설보험, 생명보험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적으로 위험이 표준화 및 동질화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충분한 노하우를 축적있는 선박보험과 건설공사(기술)보험 그리고 생명보험을 3대 축으로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분간 해외 생명보험시장 공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계적 재보험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수재보험비중의 확대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인수종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며 특히 생명보험 인수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코리안리는 해외수재 가운데 생명보험의 비중을 2010년 10%, 2020년 30% 등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워놓았다.

한편 코리안리의 해외시장 비중확대 정책에 힘입어 주식시장에서도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보고서를 통해 해외수재 부문과 생명보험, 지구 온난화로 재보험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험 원수사 대비 높은 보험료 성장성이 전망된다면서 코리안리 주식의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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