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CEO 초대석] 대우캐피탈, 글로벌경영 본격화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7-09-12 23:28

대우캐피탈 이동림 사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CEO 초대석] 대우캐피탈, 글로벌경영 본격화
중국 베트남 해외법인 설립준비 단계

5년후 국내외 취급고 각각 10조 달성

“연내 중국, 베트남 법인 설립 목표를 계기로 내년도에는 동남아,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말 대우캐피탈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동림 대우캐피탈 사장〈사진〉은 12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인력이 파견된 상태이며 가능한 연내에 법인설립 등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1일에는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해 현재 방한 중인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를 만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아주그룹과 대우캐피탈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전했다.

향후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을 대상으로 영업 노하우가 축적된 기존 소비재 할부 및 리스금융을 중심으로 건설, 부동산 개발 및 에너지, 지원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 등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제시했다.

이 사장은 “향후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중국을 비롯 동남아 등지에 기존 소비재 할부 및 리스금융을 중심으로 건설, 부동산 개발 및 자원개발 분야 투자 등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이 되려면 금융을 수출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총 수출 가운데 30%는 금융수출이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대우캐피탈은 해외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 지난달 말에 해외사업 전담조직을 별도로 신설했다.

이 사장은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와 함께 개인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및 기업금융 여신시장 진출을 통해 종합여신금융기업의 위상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주력사업인 자동차 할부 및 리스금융의 경우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2%(2007년 상반기 기준)로 매년 꾸준히 상승세로 점유율이 신장되고 있으며, 최근 6년간 자동차 관련 금융시장에서 연평균 31%로 49개 여신금융회사 가운데 최고 실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금융부분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2006년 10월 출시한 개인신용대출 상품인 ‘내게론’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TV광고 캠페인에 힘입어 월 400억원대의 취급고를 올리고 있지만 고객연체율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현재 준비 중인 2차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연말까지 4500억원대의 취급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7월 출시한 주택 담보대출 상품인 ‘내게론 모기지론’는 고객 호응이 좋아 연말까지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 동림 사장은 자동차 할부 및 리스금융 분야의 지속적인 영업네트워크 강화 및 개인신용대출상품의 조기 안정화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취급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6% 증가한 1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연말까지는 취급고 4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4조원을 달성하면 내년에는 5조, 내후년에는 7조에서 9조원까지도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5년 후 국내외 각각 10조 규모의 목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전년도 보다 49% 이상 증가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익구조 다각화를 실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