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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이사회도 글로벌화?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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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9-10 00:24

매년 한차례씩 해외서 개최…중국이어 베트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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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이사회 구성원들이 해외에 진출해 있는 자사 법인을 직접 방문해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실적을 집적 보고받는 등 현장 경영을 직접 실천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삼성화재 이사진들의 행보는 지난해 8월 중국 상해에서 현지법인 개소식을 겸해 해외에서 이사회를 처음으로 개최하면서 향후에도 매년 한 차례씩 해외법인을 방문해 해외사업 현황을 보고 받을 겸 이사회를 해외에서 개최키로 이사진들이 결정 한데 따른 것이다.

9일 삼성화재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을 비롯한 이사회 멤버들은 지난 4일 베트남 현지법인을 방문하고 호치민시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는 황태선 사장을 비롯한 윤형모 부사장, 손광기 감사와 김영호 대구고검장을 포함한 사외이사 4명 등 이사 전원이 참석해 올해 1~7월 경영실적을 보고받는 한편 베트남의 해외사업 현황, 내부통제 평가결과 등을 논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국에 이어 해외에서 이사회를 두번째로 개최하게 됐다. 삼성화재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현지법인의 개소식에 참여하면서 이사회를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했었는데 이 때 이사진들이 해외사업 현황을 직접 살펴볼 겸 매년 한 차례씩 해외에서 이사회를 개최키로 의결했다”며 “올해 역시 의결한 바에 따라 베트남 현지법인을 방문, 이사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주요안건은 베트남 법인의 올해 1~7월까지의 경영실적 및 베트남의 해외사업 현황 그리고 내부통제 평가결과 등이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8월 중국내 외자계 손해보험사로는 최초로 중국 베이징지점 개소식을 하고 한국 기업과 해외투자법인을 상대로 본격적인 보험영업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화재 이사진들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해외시장 변화에 따른 흐름을 직접 살펴보고자 하는 경영진등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삼성화재의 해외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현지법인이 3곳으로 중국(단독법인), 인도네시아(합작법인), 베트남(합작법인)이며 미국 뉴욕에 지점 1곳 그리고 사무소는 중국의 북경과 청도, 미국의 뉴욕, 영국의 런던, 일본에 동경사무소가 있다.



      〈 삼성화재의 이사회 구성멤버 〉
                                  (총 7인)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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