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연금전성시대 곧 도래할 것”

김경아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6-12-03 22:31

동양종합금융증권 기업연금팀 박석준 팀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연금전성시대 곧 도래할 것”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도입, 이제 막 1년째를 맞이한 퇴직연금사업에 대한 전 금융업계의 관심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

전 금융권의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점차 무르익는 시점에 동양종금증권 기업연금팀은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본격적인 시동을 걸자마자 단숨에 업계 상위권에 근접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같은 성과의 한복판에는 기업연금팀의 맏형인 박석준 팀장의 퇴직연금과 고객에 대한 각별한 마인드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기업연금팀의 모든 영업과 전략은 고객의 입장위주로 철저히 맞추고, 이에 따라 고민하고 노력한만큼 성과는 나타난다고 확신합니다”

지난 90년대 말 동양현대종합금융(현 동양종합금융증권)에 입사, PB개인영업업무를 주력으로 2000년도 초반까지 개인고객들의 자산관리업무를 도맡아 온 박 팀장은 ‘베테랑PB’출신이다.

2000년도 초반 자산관리 인터넷 포탈 ‘가치네트’의 재무컨설팀 팀장으로 잠시 증권업계를 떠났던 그는 지난 2002년 친정격인 동양종합금융증권으로 다시 컴백했다.

컴백 이후에도 주력 분야였던 ‘PB사업팀’과 ’리테일기획팀‘을 거쳐 2005년 12월부터 현재의 기업연금팀에 둥지를 틀게 된 것.

통상적으로 퇴직연금은 기업과 관련된 영업으로 인식하는 업계의 시각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현재 동양종금증권 기업연금팀의 인력 대부분은 자산관리 전문출신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박 팀장은 “퇴직연금의 본질은 결국 근로자의 자산을 불리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따라서 동양종금증권 기업연금팀은 자산관리전문 인력들이 고객들의 장기적 자산포트폴리오와 노후에 집중적인 포커스를 맞춰 자산을 불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동양종금증권 기업연금팀이 자랑하는 강점으로는 종금과 증권, 투신이 결합한 최적의 상품포트폴리오 구성과 전문적인 종합자산관리컨설팅 체계 구축이 손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 최초로 자체 원리금보장상품인 ‘발행어음’을 선보이는 등 퇴직영업의 활성화 도모에 한창인 것.

아울러 퇴직연금의 필수로 손 꼽히고 있는 근로자들의 투자교육과 관련해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팀장은 “1년에 두번씩 정기적으로 투자가이드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의 요청이 들어오는대로 재테크 강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향후 동영상 강의도 직접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내는 물론 외국계 금융기관들까지 군침을 흘리고 있는 국내퇴직연금시장의 향후 비전과 관련해서는 그 역시 긍정적인 견해다.

박 팀장은 “국내 퇴직연금시장은 가속화되는 노령화와 이와는 반대로 잦은 이직효과로 인한 노후자금유입의 불균형으로 인해 현재 고객들의 연금에 대한 니즈가 점차 높아져 가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두고 볼 때 당연히 연금사업은 유망하고, 특히 퇴직연금의 자금 성격상 장기운용과 투자상품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자통법과 맞물려 향후 자본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전 금융권이 사활을 내걸고 퇴직연금에 집중적으로 매달리는 상황에서 앞으로 퇴직연금에서 차지하는 증권업계의 경쟁력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 같은 배경으로는 퇴직연금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입장에서 타 금융권에 비해 투자상품을 많이 취급해 본 증권사가 당연히 장기적으로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한편 박 팀장은 인터뷰 말미에 “미래는 준비하는 자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고, 꼭 퇴직연금을 떠나서라도 장기적 안목으로 개개인 자신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소 귀찮고 번거롭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자산관리에 대한 준비를 제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