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지난 1949년 南隱 송대순 선생(증권업협회 창립자)이 설립한 이후 일제강점기 민족자본을 지키는 역할을 해왔고, 해방이후 대한민국 증권산업발전의 큰 형 노릇을 해왔다.
교보증권 최명주 사장은 이날 57주년 창립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1호 증권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증권업의 한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자 준비를 해왔다”며 “지난해부터 이노비즈 IB특화전략을 통해 자본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고, 시장에서도 IB전문증권사로 입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보증권은 해외MBA과정, IIF연수, 산학합동을 통한 IB과정 등 글로벌인재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직원들의 IB역량을 크게 강화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최 사장은 “앞으로 업계 최고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교보증권 제2의 창립을 맞이한다는 각오로 현업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면서 “ ‘high to high, low to low’ 원칙에 의해 업계최고의 생산성은 업계최고의 대우로 보상받게 될 것이며 역량이 성과로 제대로 연결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역량있는 인재에서 성과있는 인재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2007년을 역량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생산성 배가를 통해 동북아 최정예 투자은행으로 성장한다는 내부계획을 갖고 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