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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 대출금리 인상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1-08 17:23

정부 시책에 동참.. 우대금리 폐지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시중은행들이 우대금리를 폐지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출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8일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에 대한 영업점장 전결금리 우대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9일부터 근저당권 설정비를 은행이 부담할 경우 0.1%포인트, 대출기간 10년 초과 약정시 0.1%포인트의 금리가 가산된다.

우리은행은 "공적자금 투입은행인 만큼 정부의 가계대출 축소 노력에 부응하는 한편 수익성 확대를 위해 우대금리를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은행에 따라 가산금리가 더해지고 여기에 고객의 기여도에 따라 지점장이나 점포 차원에서 우대금리로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하나은행은 이날 본부에서 선별적으로 제공하던 우대금리를 기존 0.5%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0.3%포인트 축소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과도해 은행의 수익성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담보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한은행도 담보대출 우대금리 폐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시장 상황을 봐 가면서 영업점장 우대금리폭 조정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우대금리 적용폭은 1.0%포인트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대금리 축소를 통해 대출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주택대출을 줄이려는 정부 시책에 동참하고 과열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도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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