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황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2008년 ICSA 연차총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계기로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 증권업계의 역할과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 회장은 ‘아시아 증권시장의 구조개혁’ 주제발표에서, “싱가포르(2001년), 홍콩(2002년), 일본(2006년)은 자본시장관련법의 개혁을, 중국은 원자바오 총리의 금융개혁 정책을 통해 선진 금융시스템의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중동의 두바이 또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금융허브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 이처럼 아시아 각국은 향후 수십 년을 내다보고 자국의 자본시장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 다투어 관련 법안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회장은 “한국 금융시장은 IMF 이후 한국 정부의 은행권 중심의 구조조정 결과, 금융산업 내에서 불균형이 초래됐다”며 “따라서 한국 정부는 자본시장을 세계적인 시장으로 발전시키고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을 위해 자본시장통합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국제증권업협회 협의회(ICSA)는 국제증권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증권시장 운영과 규제상의 조화 촉진을 통한 국제증권거래의 원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1989년 6월 6일에 설립된 각국 증권업협회의 협의체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