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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용카드 과열영업 강력 대처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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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9-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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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신용카드사의 과열영업 행태에 잇따라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신한금융지주회사의 LG카드 인수에다 전통적인 주유할인 서비스에 추석 마케팅까지 겹친 대대적인 제휴마케팅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오후 3시 6개 전업카드사를 비롯한 신용카드 겸영은행 임원들을 긴급 소집, 최근 과열로 치닫는 카드영업에 대한 자제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LG카드 인수를 계기로 신용카드사들의 시장점유율 확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정상적인 마케팅 활동은 문제가 없으나 일부 제휴 마케팅에서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자제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최근 신한금융지주회사가 LG카드를 사실상 인수하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인 카드 영업 확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최근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강권석 기업은행장도 하반기 카드영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여기에 추석을 맞아 은행과 카드사들이 적극적인 제휴 마케팅에 나서면서 일부에서는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카드사들과 백화점 업계는 추석맞이 제휴 마케팅을 벌이면서 경쟁이 과열돼 백화점 업종 가맹점 수수료가 평균 2.2%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노마진 제휴를 맺고 있는 것으로 감독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백화점과의 제휴를 통해 카드사가 전체 비용의 50~60%를 부담하는 구조라면 기존 가맹점 수수료를 상회하는 비용지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카드사들이 상당히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 주유할인 서비스의 경우에도 주유소 가맹점 수수료는 평균 1.5% 수준에 불과하지만 리터당 40~50원에 불과했던 할인금액이 100원때까지 치솟는 등 문제로 제기돼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제휴 업무에서 과도한 영업행태가 지속될 경우 카드사의 건전성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카드사 제휴업무에 대한 수시 점검과 함께 검사에서 문제가 적발될 경우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에도 간이부스를 통한 카드회원 모집을 금지하는 등 카드영업 과열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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