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한국증권은 보다 경쟁력 있는 IB에 나서기 위해 지난 4월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고 자기자본을 투자하는 PI 업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기존의 주식, 채권들의 단순한 투자에서 탈피해 신용파생상품 등 각종 파생상품 및 부동산관련투자는 물론 유전, 광물 등 각종 대안투자에 이르기까지 그 투자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투자기법에 있어서도 단순한 투자보다는 구조화되고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
특히 기존의 주식연계파생상품의 개발 및 운용을 담당하던 DS(Derivative Solution) 부문을 이전한 것은 물론 PI센터의 신규설립 및 채권운용부의 이전을 통해 신용파생상품 등 좀더 다양한 상품개발과 함께 NPL, ABS 관련 상품개발 및 투자에까지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부동산금융센터의 설립을 통해 기존에 제공되던 제한적인 프로젝트금융 서비스에서 벗어나 진정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증권은 향후 직접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투자상품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함으로써 오는 2008년 도입될 자본시장통합법 하에서의 경쟁에 있어서도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증권은 투자금융센터 이외에도 IB조직을 둘로 나눠 IPO나 유상증자 등 기존의 언더라이팅(Underwriting)과 관련된 직접투자 업무와 함께 M&A, SOC, 기업연금 등의 업무에도 더욱 전문성을 강화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