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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전기보 경영자문역(전 상무)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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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6-11 20:17

자산관리자격제 글로벌 환경에 맞게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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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전기보  경영자문역(전 상무)
최근 금융자격 취득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업무수행능력을 높이고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가운데 생보사 임원이 국제 금융자격의 국내 활용도에 대해 설문을 통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기보 교보생명 경영자문역(전 상무)은 ‘글로벌 금융자격증의 국내활용도 실증연구’라는 논문을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희대 무역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이번 논문을 통해 국제 자산관리자격이 현재 국내에서 어떻게 활용되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운영돼야하는가에 대해 깊이있는 접근을 시도했다.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4월부터 한달동안 자산관리 국제 자격으로서는 유일하게 국내에 도입된 CFP자격을 모델로 자격자 121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 연구내용은 오는 9월 무역학회 세미나를 통해서도 발표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를 하게된 배경에 대해 그는 “금융기관별 업무영역이 없어지면서 점차 글로벌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자격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자격제의 도입과 운영방안에 의미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산관리자격 취득의 목적이 금융기관 직원 개개인의 경력개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를 해도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도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가 생보사의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느꼈던 점은 전문 자격을 취득하더라도 보험권에 국한돼 이러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다. 금융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측면에서는 고객관점에서 금융전문가의 이상적 모델상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 것.

“기관별 업무영역에 국한되지 않은 국제 자격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현재 CFP자격이 운영되고 있는데 전문가 양성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다각적 분석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조사는 업무현장에서의 활용성에 대한 현황점검과 시의적절하게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등 각 항목에 대한 평가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일반적으로 자격취득이 자신의 경력개발이나 직무수행에도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었다. 또한 과목과 검정내용 등도 업무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변화관리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 대해 홍보인식이 부족하고 추가적인 정보의 부재와 업그레이드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 다각도의 개선방안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기관이나 일반 고객들에게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게 전반적인 인식이었습니다. CFP자격자들이 설문에 응하면서 이러한 연구를 통해 공론화돼야한다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현재 FP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향후 명실공히 FP전문가들로만 구성된 독립계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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