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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뱅크 문화· 수익창출력 ‘최강’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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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4-02 21:59

통합신한 출범 의미와 앞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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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뱅크 문화· 수익창출력 ‘최강’
신상훈 통합신한 초대 은행장이 강조한 것처럼 내부정비에 매달릴 시간은 별로 없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크게 결함이 있었음이 입증되더라도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까지 되돌릴 수 있다고 보는 회의적 시각은 아직 열세에 놓여 있다.

이론적으로, 적어도 단기에 규모의 경제력을 추월하기 어렵기도 하고 신한의 특질 상 길은 외길이다.

규모 성장도 보겠지만 자산건전성· 생산성· 효율성, 그리고 상품과 서비스 등의 질적 비교우위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응집력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 시너지 극대화·‘도광양회’ 선행

신한 측은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자 규모에서 월등히 앞서는 국민이 1강이 되고 그 뒤를 우리은행과 함께 2중을 형성하리라 내다봤다.

현재 이 구도를 전제로 전략과 액션플랜을 치밀하게 마련해 놓고 실행 중이다.

여기서 무모한 자산성장은 완전히 배제됐다. M&A를 통한 외형성장보다는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자체성장(Organic Growth)전략으로 질적 성장전략에 무게를 둘 것이 확실하다.

아무리 시간이 없다지만 통합시너지 구현은 3대 전략 가운데 ‘대전제’로 부각된다.

옛 신한과 조흥의 서로 다른 조직문화 때문에 팀웍 약화가 빚어질 수 있는 가능성, 핵심고객 이탈 가능성 이 두 가지는 아예 0(제로)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곳곳에서 읽혀진다.

전환기다 보니 있을 수 있는 부적응이나 이완될 여지가 있는 내부통제에도 면밀한 대응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통합신한의 위상과 과제에 걸맞은 한층 격조 높아진 기업문화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은행 관계자들은 장담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신행장이 누차 강조해온 안으로 힘을 응축시켜 크고 강한 빛을 만드는 담금질 말이다.

노사 공동화합선언을 이끌었던 정신을 살리고 조흥은행 직원 평균연령이 높아서 야기될 수 있는 직급 문제는 연공서열 중심 문화를 배제하되 성과주의 문화의 공명정대한 확립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설명이 나오고 있다.

통합시너지 조기구현 미래지향 역량강화 추구

규모보다 질…믿음직하고 사랑받는 은행 강조

◇ 시장 선도, 현재와 미래 최상 포트폴리오로

통합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서강대 명예교수는 출범 축사 도중 “경영진에게는 소매금융 못지 않게 기업금융과 국제금융 등의 역량 업그레이드가 요구될 것”이라고 선의의 일침을 잊지 않았다.

조흥은행 출신 한 임원은 “다른 어떤 은행보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우수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흥은행은 오랜 역사를 발판으로 불특정 다수로부터 낮은 원가의 자금을 확보했던 것과 법원 학교 공항 등 기관 영업력에다 전국적 네트워크가 강점이었다. 이 강점이 신한은행과 만나 보강의 계기를 마련, 신한은행의 역동적이면서 타깃고객 흡인력과 앞선 리스크관리역량이 잘 매치된다면 최강의 포트폴리오로 내달을 수 있는 발판으로 충분한 셈이다.

따라서 통합신한은 수익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핵심고객 이탈방지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이상적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온전히 흡수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거나 육성해 신 시장 선점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 월드클래스 향한 핵심역량 우위확보에 ‘주마가편’

다른 은행에 완전히 앞선 패러다임 가운데 요즘 가장 부각되고 있는 것이 ‘고객 재발견’패러다임이다.

출범식 참석자 모두가 복창한 행동강령의 첫 자리는 “고객을 감동시키자”였다. 신한은행은 오래 전부터 대면접촉 고객 만족도 선두권을 이뤘던 데서 나아가 고객 재발견을 통한 감동극대화와 비즈니스의 지속 진화를 꾀한 지도 꽤 됐다. 그 노력을 통해 확대된 고객기반과 영업네트웍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 구현에선 리딩뱅크를 자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그룹의 맏형으로 종합금융서비스의 선도적 역할도 주력할 분야로 꼽힌다.

지속적인 변화관리와 더불어 100대 기업 최고수준의 직원 1인당 인력개발 예산 투입 등으로 글로벌 인재를 기른다는 청사진도 세워 놓았다.

▲ 신상훈 신한은행장(가운데)이 금융산업노조 신한지부 이건희 위원장(왼쪽)과 조흥지부 박창수 위원장 직무대행과 함께 노사 공동 대화합 선언 직후 손을 번쩍 들고 출범식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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