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ELS는 삼성전자, POSCO,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우량주의 주가변동에 연계해 총 4회의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하는 상품으로 조기상환 확정시 연 8%의 수익률을 지급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POSCO 주식에 연계된 51호와 삼성전자·현대자동차 주식에 연계된 52호는 가입일부터 만기일까지 매 6개월마다 총 4회의 시점에서 삼성전자와 POSCO 주식의 주가를 가입 당시의 주가와 비교해 두 주식 모두 가입 당시의 주가 대비 15%를 초과 하락하지만 않으면 연 8%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가입일부터 2년이 되는 시점까지 조기상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두 주식 중 수익률이 낮은 주식의 가격을 기준으로 만기 상환되다.
두 상품은 모두 300억원 한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ELS 상품은 지수가 아닌 삼성전자 등의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있는 우량주식들만을 대상으로 해 발행되는 상품"이라며 "우량주식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만 않는다면 연 8%의 안정적인 고수익을 지급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현 상황에서 매우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