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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연구원 김형태 부원장

김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23 19:29

“증권산업 위상제고에 공헌할 터”

열정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자본시장 전문가



“증권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하고 증권연구원 같은 연구기관에서는 이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야 하며 업계에서는 이를 충실히 이행하는 삼박자가 골고루 갖춰져야 할 것입니다.”

지난 13일 이사회에서 부원장으로 전격 선임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태(42 사진) 한국증권연구원 부원장은 국내 증권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연구기관, 업계의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신임 김 부원장은 지난 1993년 서울대학교 경영학(Finance)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3~1994년 MIT에서 박사연구과정, 1995~1997년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을 거쳐 1998년부터 증권연구원 연구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98년 이후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였던 기업 구조조정 관련 연구에 몰두하면서 IMF 이후 CRC, CRV, CR-REITs, M&A펀드 등 구조조정기구와 수단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자본시장인 구조조정시장의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공헌, 지난 2001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김 부원장은 장외 파생상품 및 ABS 등 증권설계를 비롯해 투자은행, 기업금융, 기업 구조조정 관련 정책연구에 정평이 나 있다. 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김 부원장은 1999년 ‘고수익채권(정크본드)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비롯, 2000년 ‘스톡옵션 표준모델 제정’ 2001년 ‘장외파생금융상품 Task-force’ 2003년 ‘투자은행과 증권산업 발전방안’ 등 다수의 프로젝트와 컨설팅 경험을 쌓아 왔다.

“젊은 활력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지위가 높아졌다는 관념보다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모든 업무에 임할 마음자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부원장은 ‘열정’이란 단어를 좋아한다. 때문에 쉽든 어렵든 간에 맡은 바 임무를 끝까지 완벽하게 수행하는 성품을 가지게 됐다는 것. 이런 그의 장점이 박상용 원장을 비롯, 유관기관 및 이사회에서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시각이다.

김 부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은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이런 실정에 맞는 제도적 설계 및 연구를 통해 증권시장 뿐만 아니라 모든 금융시장의 위상을 제고하고 발전시키는 데 공헌하고 싶다”며 “앞으로 연구원 구성원들간 다양한 목소리와 개성을 충분히 파악, 조화를 이끌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여가시간에는 주로 책을 읽는다는 김 부원장. 그는 “증권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특히나 동적이기 때문에 순발력과 기지가 필요하며 이와 함께 항상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개방된 마음(Open-minded)으로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열심히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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