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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노조, 내달 2일 총파업 돌입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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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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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연맹, 위원장 김남정닫기김남정기사 모아보기)은 주주은행인 외환은행의 무리한 경영간섭 중단 및 자율경영 보장, CEO 공개채용제도 도입 등의 약속이행, 이주훈 신임부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5월 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주주은행인 외환은행에 수 차례에 걸쳐 금번 사태 해결을 촉구하였으나 일말의 의지조차 찾아볼 수 없어 부득이 총파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23일 노조의 이주훈 부사장 출근저지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달용 부행장이 찾아와 대화할 용의가 있는지를 확인하러 왔다며 그냥 돌아가는 비상식적인 행동만이 있었을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환은행 노동조합도 지난 22일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은행 경영진에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경영진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남정 외환카드 노조위원장은 “5월 1일 파업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2일에는 총파업 돌입, 5월 3일부터는 청와대, 국세청, 재경부, 외환은행 앞에서 전국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진행할 것”이며 “상급단체인 사무금융연맹과 신용카드 노조협의회 등과의 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환카드 노조는 지난 17일 전체 조합원(총 6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인원 608명 중 552명이 찬성, 찬성률 90.8%로 가결되었다.

외환카드 노조는 최근 카드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감원, 경비절감을 논의하는 상황에서 신임부사장에 대한 비상식적인 보수 지급 의혹을 제기했으며 조속한 사실 공개와 강제적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외환카드 노조 관계자는 “외환은행 이달용 부행장이 외환카드의 인사에 개입하고 파행적 기구를 신설, 의무가 없는 관리약정서 체결요구 등 무리한 경영간섭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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