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은행 이달용 부행장, ""카드사와 관련된 그간의 경위와 외환은행 입장""

주소영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4-21 16:5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외환은행 이달용 전략본부장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카드사 문제와 관련해 아래와 같은 그간의 경위와 은행의 입장을 지난 17일 밝혔다.

전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외환카드사 상황 및 외환은행의 대응

외환카드사는 2001년말까지 소비경기 호황, 카드업종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에 따라 양호한 수익을 시현했으나,



무분별한 회원 모집과 영업 확장 및 경기침체 등에 따라 카드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됐고, 연체는 최근에도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고 있음(2003년 3월말 연체비율 : 17.35%)



또한 자산의 부실화 및 수익성 악화에 따라,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카드사 독자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상태에까지 이르게 됨.



외환카드사는 2002년말 524억원의 적자를 시현했고, 금년 3월말 현재도 692억원 적자로 나타났으며, 2003년 말에는 더욱 큰 폭의 적자 시현이 거의 확실히 됨에 따라 카드사의 생존은 물론 외환은행의 경영에도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실정임.



이에 외환은행은 기존의 관행을 깨고 전문 경영진을 영입했고, 공동 TF를 통한 위기 극복방안 모색, ABS 인수 및 증자 추진, 카드채 유동성 지원을 위한 뮤추얼 펀드 참여 등 외환카드사 정상화를 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





- 최근 카드사 관련 기사 등에 관한 설명

이주훈 부사장 선임은 외환은행 출신이 아닌 외부전문가 영입을 통한 회사 경영 체제 발전을 위한 조치였으며, 이 부사장은 영업 및 채권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현 위기상황 타개의 핵심은 채권관리라는 판단하에 영입한 것임.



이 부사장의 보수는 이사회 최종 결정이 남아있으나, 그 내용은 종전 회사의 스톡옵션 포기 보상조의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 6천만원, 스톡옵션은 4만주이고 향후 10만주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하며 안될 경우 보상으로 2억원을 지급해,



성과급은 최초안은 외환카드사의 주가가 취임 당시 주가를 상회하고 동시에 동종업계의 주식시장 상승율을 초과하는 경우에 한해 1년차 100%, 2년차 200%로 돼 있었으나,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는 반면 오해의 소지만 있다는 본인의 요구에 따라 삭제하기로 하였으므로, 2년간 21억원은 사실과 다르며, 현 외환카드사 위기상황의 해결에 공헌할 본인의 능력과 의지 그리고 전 직장의 급여수준을 감안해 결정한 것임.



관리 약정은 `은행감독규정`상 자회사의 건전경영을 위한 관리감독 의무에 기초해 은행이 대주주로서 자회사의 시급한 상황대응을 위한 보고체제 구축이라는 순수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임



경영혁신TF는, 당초 2월말경 카드사 위기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 및 카드사와 은행 공동으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양사 합의 하에 회사 발전위원회를 운영하다가, 이주훈 부사장 부임 후 경영혁신의 필요성을 제기, 카드사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해 한시적 조직으로 구성했음.



카드사 구조조정은 이미 감독원에 제출된 자구계획에 포함돼 있는 바, 경영혁신 TF에서는 동 계획을 구체화 한 정상화계획 수립업무가 주요 과제임





-카드사에 대한 외환은행의 향후 입장

외환카드사는 외환은행 그룹의 일원이며 은행의 개입고객 사업의 중요한 기반인 만큼, 은행은 카드사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 협력코자 하며 카드사가 조속한 시간내에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고 카드사 직원들의 근심 걱정이 하루빨리 사라지게 하고자 함



현 상황은 외환카드사 창립 이래 초유의 위기이고, 이에 따라 외환은행에 있어서도 중대한 위협이 되는 만큼 당행 및 당행 직원의 최선의 지원에 바탕을 둬 양사가 한 뜻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임



  • 국민·외환카드 22일 연대 파업 결정

  • 외환카드 노조, 90.8% 파업 찬성...초읽기

  • 외환카드 사장 인사 ‘파문’

  • 외환銀-카드노조 사장 인사 놓고 마찰

  • 국민카드 노조,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행장에게 계란세례

  • 국민카드 노조, 총파업 결정

  • 국민카드 사라지나

  • 국민카드 합병 배경과 전망…P&A방식 처리 유력

  • 향후 카드업계 판도 변화…통합시 LG·삼성과 격차 좁혀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