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입은 만기를 1년, 2년, 3년으로 나눠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조달금리는 1년, 2년, 3년물 각각 Libor에 13bp, 18bp, 28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번 차입에는 총 11개 은행이 참여했으며 조달금액은 1년물에 USD 5600만달러, 2년물에 USD 8900만달러, 그리고 3년물에 USD 9500만달러로 만기별로 균형있게 배분됐다.
차입 주간사는 ABN AMRO Bank, 씨티은행, BNP 파리바 등 8개은행이 담당했고 자금은 12월30일에 인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조달 자금은 기존 고금리 차입금 상환과 외화대출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