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디케이션방식 중장기 외화차입은 당초 계획했던 1억8000만달러보다 6000만달러 이상 초과 모집됐다.
신한은행의 이번 차입은 만기 1년, 2년, 3년으로 구성,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달금리는 1년, 2년, 3년물 각각 리보에 13bp, 18bp, 28bp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번 차입에는 총 11개 은행이 참여했으며, 조달금액은 1년물 5600만달러, 2년물 8900만달러, 3년물 9500만달러로 배분됐다.
차입 주간사는 ABN암로, 바클레이즈 캐피탈, 씨티은행, BNP 빠리바, 스탠다드차타드, 로이드 TSB, 뱅크 오브 차이나, ING뱅크 등 8개 은행이 맡았고, Lead Manager로는 National City Bank, Banca Monte dei Paschi, WGZ Bank 등이 참여했다.
차입 서명식은 20일 홍콩에서 열리며 자금은 오는 30일 인출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기존 고금리 차입금 상환과 외화대출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