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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70兆 대만 부실채권 시장 진출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1-17 19:29

내년 36조 규모의 부실정리기금 조성 발맞춰

대만 預保, 캠코에 관련 업무 아웃소싱 검토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이르면 내년초 대만의 부실채권 정리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캠코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대만의 부실채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캠코의 연원영 사장이 밝혔다.

시장 참여는 대만자산관리공사(TAMCO)가 합자회사(JV:Joint Venture) 형식으로 별도의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거나 대만의 부실채권 정리업무를 담당하는 대만예금보험공사(CDIC: China Deposit Insurance Corporat ion)로부터 부실채권 정리 업무 전체를 아웃소싱 받는 방식 중 한가지가 선택돼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후자가 유력하다.

연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대만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을 밝혔는데 작업이 상당한 진척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CDIC는 현재 5000억원 규모인 정리기금을 국회 동의를 거쳐 36조원까지 확대하고, 이후에 캠코를 시장에 참여시켜 부실채권 정리 업무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IMF 이후 우리나라의 부실채권 정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CDIC가 부실채권 정리업무의 상당 부분을 캠코에 아웃소싱하던가 탬코와 합자회사 방식으로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중 하나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CDIC는 지난 10월 캠코의 해외부실채권 담당자를 초청, 캠코가 그동안 진행한 부실채권 정리업무의 성과 및 현황을 파악하는 등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캠코의 대만 부실채권 시장 진출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관측된다.

연 사장은 “지난 10월 대만 예금보험공사의 초청으로 해외사업부 관계자가 대만을 방문했다”며 “이 자리에서 대만 관계자들은 캠코의 업무 성과에 지대한 관심을 표출했으며 기금에 대한 국회동의가 원만히 마무리 되면 곧바로 실무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이와는 별도로 12월부터는 CDIC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그리고 부실채권 정리 업무 관련 경영컨설팅을 통한 피(Fee)비즈니스 확보 등 새로운 수익원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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