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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대출 6개월 최대폭 증가-한은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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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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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억제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 가계대출은 오히려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규모도 전달과 비슷한 6조원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10월중 은행권(신탁포함)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6조1221억원으로 5월이후 최고치로 급증했던 전달(6조4976억원) 수준에서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시장과 관련이 깊은 주택담보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증가폭이 11억원 확대된 4조7988억원 늘어났다. 이는 절정에 달했던 지난 3월(5조1881억원) 및 4월(4조9352억원)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신용위험 부담을 회피하려는 은행들의 노력으로 10월중 중소기업 대출도 4조8772억원 증가, 올들어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10월중 프라이머리 CBO를 제외한 일반공모 회사채는 8400억원 순발행, 넉달 연속 순발행 기조를 이어간 가운데, 기업어음(CP)도 2조1858억원의 대규모 순발행 기조로 전환됐다.

가계 및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등 민간신용 증가속도가 높은 수준을 지속함에 따라 10월중 총유동성(M3) 가율이 여전히 감시범위(8∼12%)를 초과, 12%대 초반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됐다. 9월중 잠정치는 전달과 같은 12.4%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비교 대상인 같은기간중 M3가폭이 컸던 데 따른 반사효과를 감안하면, 12%대 초반의 M3증가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작년 7∼10월중 M3는 세차례에 걸친 100bp의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매달 평균 12조4000억원 가량씩 폭증했었다.

10월중 총통화(M2) 증가율은 전달보다 0.1%p 높아진 12.2%를 기록, 두 달 연속 확대추세를 나타냈다.

한편, 0월중 금융기관의 수신은 단기화 경향이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 은행의 시장성 단기수신상품인 MMDA로 2조4998억원이 집중됐으며, 투신사의 단기채권형 상품에도 올들어 가장 많은 2조3663억원 몰렸다. 전달 감소세로 돌아섰던 투신사 MMF로도 9543억원이 되돌아왔다.

10월중 CP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으로 특정금전신탁도 단기상품을 중심으로 총 2조175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종금사 수신도 5343억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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