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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내년 영업 준비 ‘PB’ ‘겸업화’ 초점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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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03 20:49

금융연수원, 관련 교육 프로그램 대규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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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는 PB시장과 겸업화 업무를 체계적으로 준비한 금융기관이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은행은 물론 증권, 보험 등 모든 업종의 금융기관들이 PB시장 확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늦어도 하반기에 도입될 방카슈랑스 등 겸업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의 경쟁으로 금융권은 한바탕 전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국금융연수원은 내년도 교육 과정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금융기관들의 교육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PB, 겸업화 전문 과정을 대대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내년에는 PB시장을 놓고 금융기관들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은 금융연수원의 2003년 교육 과정에서 분명히 나타났다.

연수원은 금융기관들의 수요가 PB업무에 대한 전문성 증대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교육과정을 크게 증설한 것.

금융연수원의 차기년도 교육 과정 선정시 경제, 금융 환경 전망은 물론 금융기관들의 수요가 최대한 반영되기 때문에 내년도 금융시장 예측에 유용하다.

연수원에 따르면 내년도 교육과정에 ‘겸업화에 따른 부수업무’가 신설됐는데 신용카드 실무, 부동산 자산관리사, 부동산 감정평가, 부동산 경매분석사 등의 교육과정이 포함됐다.

PB전문, 방카슈랑스 마케팅 과정도 확대 개편됐다.

특히 PB 전문과정은 10일간의 집합연수를 통해 VIP고객 유치에 필요한 고급비즈니스 업무를 습득케 하는 것은 물론 예술품, 골동품 및 귀금속 투자, 명품, 해외여행 등과 관련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키로 했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유일한 PB업무 전문가양성 교육기관인 스위스 프라이빗뱅킹학교(Swiss Private Banking School) 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연수원의 염규복 부장은 “금융기관의 경영전략 변화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연수를 강화했고,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인한 금융인의 근무행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주말, 야간연수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시중은행 교육·연수 담당자는 “현재는 PB시장에서 은행이 당연 앞서고 있지만 증권, 보험의 움직임도 활발하다”며 “특히 보험회사들은 방카슈랑스를 대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기존의 교육만으로는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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