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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창업·전직지원제도 활성화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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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03 20:49

부실채 인수업무 종료, 300명 감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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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전직지원(Outplacement) 프로그램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규모 감원에 따른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전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본지 10월31일자 참조>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가 지난 4월부터 도입한 ‘창업·전직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오는 22일, 부실채권정리기금을 통한 부실채권 인수업무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1500여명의 인력을 1200여명으로 줄여야 하는 상황. 공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 창업·전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공사는 퇴직예정 직원에게 퇴직시부터 6개월간 300만원 이내의 교육비를 지원해 자격, 기술 취득 등 창업이나 전직에 필요한 준비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상자들이 전문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와 관련 공사는 15명 이상이 전문교육기관 선정을 신청할 경우에는 직접 교육기관을 선정해 교육비를 부담하며 본인이 전문 교육기관에 자율 신청한 경우에도 확인과정을 거쳐 교육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8월말 현재 이 전직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직원은 모두 91명이다.

대상자들은 감정평가사, 부동산 투자분석사, 공인중계사 등 부동산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공사에서 얻은 노하우를 퇴직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또한 일부 대상자는 IT관련 자격증 취득이나 외국어 수강 등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관리공사 연원영 사장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퇴직자는 물론 재직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다면 경영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며 “전직 지원서비스로 이직자는 불안감을 덜고 재직 직원들은 안정된 기반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어야 노사가 서로 신뢰하는 건전한 기업문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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