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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代 금융 이용 행태 ‘불량’…국민銀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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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11 20:15

월 89만원, 소득 73.6% 소비지출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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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소비자의 현금서비스의 이용비중이 전체 평균의 2배 수준인 45%에 달하고,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의 사용 용도가 소비적 지출에 지나치게 편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국민은행연구소가 한국, 미국, 일본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대학생의 소비/금융의식과 금융이용행태 조사결과 분석’에서 나타났다.

우리나라 20대는 월평균 약 89만원, 월소득(수입+용돈) 중 73.6%를 소비지출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연령층의 약 1.3%는 소비지출액이 월소득 규모를 초과하고 있으며 20대의 약 2/3가 저축을 하고 있으며 월평균 32만원(저축자 기준 47.7만원)을 저축하고 있었다.

신용카드 이용 현황에 따르면 20대 신용카드 이용자의 3명중 1명이 결제부족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연체를 경험한 비율도 1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자금 부족시 해결방법으로는 카드로 돌려 막는 경우가 38%로 가장 많고,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11% 정도였다. 20대 신용카드 이용자중 24.5%가 카드를 돌려막은 경험이 있으며, 8.3%는 현재도 카드를 돌려막고 있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일본 대학생과 신용카드 사용률(28%대)은 비슷하나, 결제부족 경험비율은 일본의 3배 수준에 달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 대학생은 약 26%가 결제부족을 경험했으며, 미국 대학생은 34%, 일본은 9%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20대 미혼 직장인 중 6.2%가 신용대출과 현금서비스를 모두 사용하는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전체로는 8.7%가 다중채무자이며 대학생도 0.5%가 다중채무자로 추정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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