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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경기 둔화·설비투자 하락 예상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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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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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10일 제조업 기업경기실사 지수 분석결과, 4분기에도 경기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는 전망됐지만, 3분기의 경우 지난 5월조사 예츨치 128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113(잠정치)으로 나타나 경기호조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조업 기업경기실사 지수는 올들어 1분기 112, 2분기 113, 3분기 113(잠정치)를 나타냈으며, 4분기 예측치도 116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은행의 각 분기별 예측조사에서는 1분기 91, 2분기 122, 3분기 128 수준을 나타냈지만, 실제결과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실사지수에 계절적, 불규칙적 요인인 반영한 순환변동치는 1분기 106, 2분기 111, 3분기 113에 이어 4분기에는 115로 올들어 계속 10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은행은 사업 부문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경기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내수·수출·생산 부문도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중화학공업은 117, 경공업은 112로 전망됐다. 제지(138)와 시멘트(132) 업종이 가장 높았고, 전자부품도 120을 기록했다. 나머지 일반기계 선박 전기·전자 철강 자동차 섬유 석유화학 등은 110대 수준이다.

내수는 115에서 122, 수출은 108에서 113, 생산은 117에서 120 수준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4분기 설비투자 전망은 상승세를 꺾였다. 산업은행은 4분기의 설비투자는 연속 100 이상의 호조세를 지속하겠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1분기 104, 2분기 108, 3분기 108에 이서 4분기 설비투자지수는 106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기업 규모별 사업개황지수는 대기업이 121, 중소기업이 108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자금사정이 우세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경기전망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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