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 은행들이 지주회사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 대해 김 행장은 “다른 지주회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지주회사와 현재의 개별은행 시스템으로 남아있는 방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며 “시간을 두고 접근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행장은 “과거 ING와 배당성향 30%이상을 유지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며 올해 배당률이 예년에 비해 높아질 것임을 시사했다.
중소기업대출 전략에 대해 김 행장은 “하반기에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대출을 늘리는 것이 기본전략”이라며 “자영업자의 신용을 평가할 수 있는 스코링 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충당금도 등급별로 엄격하게 적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상반기 결산 결과,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가 늘어난 2조3017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가 줄어든 1조16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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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국민은행은 상반기에 총자산이익률(ROA) 1.48%, 자기자본이익률(ROE) 23.47%, BIS자기자본비율 10.20%, 순이자마진율(NIM) 3.41%를 기록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