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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대대적인 발탁인사 단행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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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7-21 17:06

연공서열 탈피…능력 따른 인사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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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행기수와 연령이 아닌 업무능력에 따른 인사를 단행한다.”

기업은행 김종창 행장은 올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업무능력과 실적에 따른 인사정책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국책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대리급 점포장 3명을 선발한 데 이어, 차장급 6명을 부서장으로 발탁하는 등 부점장 40명을 승진·발령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기업은행이 지난 19일 단행한 정기인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사업부제의 도입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영업전략과 인사의 투명성을 통해 이를 뒷받침한다는 김행장의 경영철학이 그대로 반영됐다.

입행기수, 연령 등 연공서열에 기초한 인사관행을 파괴하고, 직위·직급을 탈피해 전문성을 갖춘 우수인력을 대거 본부 부서장에 발탁했다.

권태고 리스크관리부장은 차장 승진 1년6개월만에 본부 부서장에 발탁됐다. 권부장은 지난 85년 입행 후 미시간 주립대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경제학)를 받은 인재로 리스크관리 부문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 이규옥(신용정보개발팀장), 중소기업금융 전문가인 이동주(중소기업컨설팅 사업준비팀장), 노강석(콜센터장), 이필용(사무지원센터장) 차장 등 각 부문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던 인사들을 대거 부서장에 발탁했다.

그리고 박치영(IR전문가), 이찬용(신상품개발), 오세중(전문PB) 과장이 차장(3급)으로 승진했으며, 최초의 여성공모지점장인 조은옥 차장(구덕출장소장)에 이어, 윤인자(전문PB), 권금자(전문PB) 과장 등 다수의 여성 우수인력도 차장(3급) 승진대열에 합류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진취적이고 업무능력과 열정이 넘치는, 그리고 그 능력이 철저히 검증된 행내 인재를 대거 기용해 사기진작과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활성화 등 향후 지속적 업무신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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