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철주 현 감사와 이순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복수감사로 선임했다.
하지만 이순철 금감원 부원장보는 복수감사 선임에 반발, 여전히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어 당분간 이철주 감사 홀로 감사직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총에서 감사 선임후 2주내에 등기를 마쳐야 하지만 이 부원장보의 거부로 등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은행은 이어 오근식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업무이사, 정동수 전 환경부 차관, 조선제 대한교원공제회 이사장, 하트만 인포넷서비스 이사 등 4명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와함께 헨리 코넬 골드만삭스 상임이사, 윤경희 ING한국대표, 정문술 미래산업 상담역, 김선진 유한양행 대표이사, 최운열 한국증권연구원 원장,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한양대 교수 등 기존 6명의 사외이사를 중임키로 의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으로 내정된 최운열 원장은 정식 임명과 동시에 사퇴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은행 사외이사는 기존 19명에서 9명으로 대폭 줄게 된다.
이날 주총은 소액주주들의 `낙하산 감사 선임`과 `불공정한 인사` 등에 대한 잇따른 문제제기로 2시간동안이나 진행됐으나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