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업계 리베이트와의 전쟁

송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3-14 00:33

상품 가격 인하 효과 가시화

수수료율 변경, 관련 상품 출시 줄이어

일선 대리점 반발 거세 합의점 도출이 관건


손보업계의 리베이트 근절 노력에 따라 보험상품의 가격 인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1월 이후 손보사들의 수수료율 변경 등을 통한 자구노력과 관련 상품 출시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일선 대리점에서는 보험사들의 이익 챙기기에 불과하다며 반발이 거세 리베이트 근절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과 손보업계에 불고 있는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자구 노력이 보험상품의 가격 인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감원의 ‘특별이익 제공행위 근절방안’ 시달 이후 각 손보사들은 강도있는 자구노력을 펼쳤다. 이 결과 손보사들은 351개 대리점을 매집형 대리점으로 단정, 자체 정리하기도 했다. 또 대리점 지급 수수료율을 기존 22%대에서 15%대로 낮췄다.

이러한 리베이트 근절 노력이 부당 사업비 책정을 줄여 보험상품의 가격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18일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아파트화재보험의 보험료를 약 33% 인하한 상품을 개발, 판매중이다. 쌍용화재도 유사한 상품을 출시했으며 동부화재 등도 관련 상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외에도 손보사들의 지급 수수료 인하를 통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지급수수료 인하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고객에게 환원함에 따라 상품 가격을 인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손보사들의 리베이트 지급 근절을 위한 자구책에 기존 대리점들의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기존 대리점들은 지급 수수료율 인하가 리베이트 근절을 앞세운 보험사 이익 챙기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최근 출시되고 있는 리베이트 근절 상품들은 대부분 직급조직을 통해 보험사 자체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이라며 리베이트 근절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손보사들이 기존 관행을 깨고 무리하게 수수료율을 인하해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결국 원수사들이 대리점과 기존 영업 조직의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