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보사 부부동반 가입 상품이 새로운 주력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계약 부부 전용 상품으로는 대한생명의 OK플러스보장보험, 교보생명의 베스트라이프연금보험,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하이클래스 연금보험이 대표적이다.
대한생명의 OK플러스보장보험은 재해와 질병을 동시에 보장하는 상품으로 교통재해시 주피보험자 사망시 1억원,, 종피보험자 사망시에는 절반인 5천만원이 지급되며 그 외 지급사유 발생시 주피보험자와 종피보험자 구분없이 동일하게 100%를 지급한다.
교보생명와 동양생명의 연금보험의 경우에는 부부형으로 가입시 연금개시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에는 종피보험자의 사망이나 사고시 주피보험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보험금이 지급되고 연금개시이후에는 10년간 주피보험자 생존여부에 관계없이 100%연금액이 보증된다.
다만 교보베스트라이프연금보험은 동양생명과 달리 종전 연금액의 50%로 종피보험자 수령액이 줄어든다.
이밖에 생보사 대표적인 상품인 종신보험에도 배우자보장특약이 있다. 주계약 1억원 가입시 배우자보장특약을 1억원 또는 5천만원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피보험자 사망시 종피보험자는 보험료 면제효과가 있는 점이 특징이다.
외국사중에서는 AIG생명이 퍼펙트 의료 특약을 개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 보험은 재해 및 질병에 대한 종합의료보장상품이다. 특히 배우자 특약 가입시 주계약과 동일하게 입원 및 수술급여도 지급한다.
이러한 동반 보험을 활용하면 가입하면 우선 보험료 절감 효과가 있다. 한 상품으로 두사람의 보험을 가입하는 셈이므로 한 사람 분의 상품에 책정되는 사업비만큼(보험료의 10~20%) 보험료가 할인된다.
또한 부부형 가입시에는 둘중의 한명만 사망 또는 2~3급 장해를 입어도 이후 보험료가 면제되는 특징이 있다.
생명보험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결혼 시즌이 다가오면서 이러한 부부 동반 보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부 전용상품과 특약을 활용 저렴한 보험료를 지불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라고 설명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