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 동부화재가 올해초 별도 서비스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자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2월 서비스 강화를 위한 TF팀을 신설했다. 현대해상은 인력 등 정비작업이 마무리되는 이번달부터 서비스 강화를 위해 TF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TF팀은 각 실무 부서 담당자들이 1~2명이 참여, 총 10여명 정도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현대해상은 새로운 상품 개발과 관련, 가능한 서비스를 검토하는 한편 출동서비스와 정비서비스 등 종합적인 서비스 강화방안 마련에 돌입했다.
현대해상 한 관계자는 “최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 대형 손보사들이 가격 경쟁으로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기존 서비스 강화는 물론 신상품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TFT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동부화재도 지난 1월부터 10여명 정도의 자동차 서비스 포탈TF팀을 설치했다. 현재 과거 서비스 관련 컨설팅 자료 검토와 각종 고객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빠르면 상반기 중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보험상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동부화재는 올 상반기 자보 신상품 출시에 맞춰 관련 서비스 개발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동부화재 포탈TF 박호천 팀장은 “자보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사업비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측면에서 고객 만족과 사측 입장을 적절히 반영하는 게 관건이다”며 “대형사들은 결국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질을 높이는 데 주력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