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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社 올해 최대 이익낸다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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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03 16:20

삼성 12월 한달 800억, 현대, LG도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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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이익 폭증…자보 손해율 60%대로 양호



손보사들이 사상 유래 없는 이익을 기록했다. 이익 증가세는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투자 이익 폭등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자동차 손해율이 60%대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보험영업부문 적자폭이 줄어든 것도 요인이다.

삼성화재는 12월에만 800억원에 육박하는 이익을 올렸으며 현대, LG, 동양화재 등도 이익이 대폭 늘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Y 2001년 3분기(4~12월)까지 삼성, 현대, LG, 동양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의 실적가마감 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와 비교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지난 12월 한달에만 800원억에 가까운 이익을 올렸다. 3분기까지는 전년도 같은 기간(810억)보다 대폭 늘어 총 2070억원의 이익을 거둬들였다. 이는 보험영업이익에서는 여전히 590억의 기록했지만 투자영업이익에서 336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현대해상은 3분기까지 총 8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도 같은 기간(-499억)보다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12월에는 38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법인세 등 지난해 영업 제비용을 반영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LG화재는 12월에만 1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LG화재는 3분기까지 707억원의 흑자를 올려 전년도 같은 기간 1372억원의 적자를 대폭 줄였다. 또한 LG화재도 투자영업 이익에서만 1626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동양화재는 3분기까지 303억원의 당기순이익 중 220억원을 12월 한달 동안 기록해 눈길을 끈다.

동양화재는 전년도 같은 기간(4~12월)에는 30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12월 들어 투자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화재, 제일화재도 3분기까지 119억원, 76억원의 이익을 거둬들여 전년도 같은 기간에 각 943억원, 364억원의 적자와 상반된 실적을 보였다.

한편 이러한 이익 증가세는 주식 시장 호조로 손보사들의 보유 주식 처분 이익이 대폭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60%대로 전체 손해율보다 양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결산 시점에는 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손해율 관리와 사업비 등 비용 축소에 주력해 영업 이익 적자폭을 줄이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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