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고객들이 각사 사고 보상 센터와 서비스 출동 전화번호를 구비하는 동시에 특별 행사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설을 맞아 손보사들은 긴급출동서비스는 물론 각양각색의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쌍용화재는 설날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달 8일까지 저스트카 인터넷 회원 가입자들에게 무료 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것. 이보험은 최고 1천만원의 사망 보험금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하며 기간은 설연휴동안 한시 적용된다.
삼성화재는 이달 28일까지 전국 500여개의 삼성애니카랜드를 방문해 무상점검 및 정비를 받은 고객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9일과 10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수리, 팬밸트 교체, 타이어 펑크 등 무상차량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LG화재는 13일 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고객들에게 토정비결을 봐주며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전달하는 토정비결 대박 이벤트를 실시한다.
동부화재는 인천, 대전, 덕유산, 춘천, 강릉, 서평택 등 6개 톨게이트에서 안전 운전 캠페인 및 안전운전 당부 현수막을 부착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손보사들은 설 연휴 중 24시간 사고 보상 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사고 보상 센터는 자동차 사고 접수 및 사고 현장 긴급출동(기동처리반 대기), 차량수리비 현장지급, 보험가입 사실 증명원 발급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손보사 긴급출동서비스의 경우 상품과 특약 종류에 따라 서비스 내용이 달라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설 연휴 기간 중 무보험차 상해담보에 가입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 담보의 경우 본인 또는 배우자가 타인의 자동차를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설의 경우 해외 여행자가 많을 전망이어서 테러나 교통사고에 대비, 여행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라고 귀뜸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