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중부리스를 인수한 군인공제회가 경남리스 인수를 위해 현재 실사를 진행중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에 포함된 경남은행은 자회사 정리 차원에서 경남리스를 매각키로 결정하고, 인수자를 물색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인공제회는 경남리스를 인수하기 위해 지난 10일 경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실사 작업을 시작해 지난 16일 내부 실사를 마치고 현재는 관련 서류에 대한 실사작업을 진행중이다.
경남리스 관계자는 “현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실사 최종 작업이 진행중”이라며 “군인공제회 이외에는 접촉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실사가 끝난 후 채권단과 본격적인 협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전업계에서는 군인공제회가 경남리스를 인수한 후 중부리스와 합병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전법 변경 예정으로 2개 이상의 동일업종 여전사를 보유할 수 있게 되지만, 굳이 비슷한 규모의 회사 두개를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중부리스는 지난 6월 군인공제회에서 인수한 후 지난 9월부터 신기술업에 대한 등록까지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또 지역적 한계 및 기존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한국캐피탈로 사명을 바꾸기로 했다.
군인공제회는 향후 중부리스와 경남리스의 합병을 통해 국방 관련 장비리스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