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닥 지수선물 거래량 급감

임상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5-23 20:59

증권사 참여후 되레 50%이상 감소

선물사 자기매매분 축소가 원인



코스닥50 지수선물(이하 코스닥 지수선물)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 LG증권 등 17개 증권사들이 시장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일평균 거래량의 50%이하로 떨어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초기 시장조성을 위해 일정량의 자기거래를 수행해오던 선물사들이 증권사들의 시장참여로 시장 리스크에 노출되자 이를 해지하기 위해 자기매매분을 줄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스피 지수선물에 비해 5배 이상 비싼 증권사들의 수수료 체계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24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한 지난 11일부터 코스닥 지수선물의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 코스닥 6월물 거래량은 지난 5월 10일까지 대략 일평균 2300 계약 정도였다.

반면 17개 증권사들이 시장에 참여하면서 선물 거래량은 일평균 810 계약(5월 11일~21일까지)으로 대폭 감소했다. <표참조>

이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코스닥 지수선물의 거래량 급감은 개장 초기 시장조성을 위해 자기거래를 수행해오던 선물회사들이 이를 크게 줄였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선물의 유동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오는 7월로 예정된 코스닥 옵션 거래도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동안 선물사들이 시장조성을 위해 거래해오던 자기매매분은 전체 선물 거래량의 7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선물거래가 급감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한국선물거래소와 협회의 시장조성능력과 현행 수수료 체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선물거래소와 협회는 단지 코스닥 지수선물의 조기 상장을 위해 시장 기반마련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코스피 지수선물보다 5배 이상 비싼 증권사들의 선물거래 수수료도 거래량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증권사들의 코스닥 지수선물 거래 수수료는 코스피 보다 5~8배 이상 비싼 상황이라 고객들의 호응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거래 수수료가 이렇게 비싼 것은 손해배상 공동기금, 청산수수료, 거래소 수수료, 협회비 등 매매 제비용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시스템 이용과 거래 차체가 일반인들한테 생소하다는 것도 선물거래가 일어나지 않는 요인”이라며 “한국선물거래소는 선물거래에 대한 고객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마케팅을 진행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선물거래소와 한국선물협회는 선물거래가 급감하고 코스닥 옵션의 7월 상장에 대한 불가능론이 업계전반에 확산되자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선물거래소는 시장조성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증권사들의 거래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선물협회도 22일부터 오는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계약당 5000원인 코스닥선물 위탁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고 정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선물 거래량(6월물)>

(3월29일 ~ 5월21일까지)

날 짜 / 거래량 / 날 짜 / 거래량

05.21 / 460 / 04/24 / 2,655 /

05.18 / 900 / 04/23 / 2,780

05.17 / 1,025 / 04/20 / 2,513

05.16 / 898 / 04/19 / 2,917

05.15 / 668 / 04/18 / 2,447 /

05.14 / 948 / 04/17 / 1,978

*05.11 / 777 / 04/16 / 1,986 /

05.10 / 1,629 / 04/13 / 2,938 /

05.09 / 1,572 / 04/12 / 2,561 /

05.08 / 1,406 / 04/11 / 2,977 /

05.07 / 1,555 / 04/10 / 2,408 /

05.04 / 991 / 04/09 / 3,302

05.03 / 1,286 / 04/06 / 3,039 /

05.02 / 1,879 / 04/04 / 3,314

04.30 / 1,502 / 04/03 / 3,196 /

04.27 / 1,613 / 04/02 / 3,212

04.26 / 2,646 / 03/30 / 2,571 /

04.25 / 3,034 / 03/29 / 2,118

*증권사 참여일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투증권, 900억 전액손실 벨기에펀드 ‘전원 배상’…최대 80% 선제 지급 한국투자증권이 투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한 약 900억원 규모의 ‘벨기에펀드’ 투자자 25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손해액의 최대 80%를 배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절차와 별개로 올해 초 일괄 배상을 결정하고 투자자들과 개별 협의를 거쳐 배상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초 벨기에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 방침을 정하고 고객들에게 이를 안내했다. 이후 투자자 별 계약 내용과 판매 과정 등을 확인한 뒤 개별 협의를 진행하며 40~80% 수준의 배상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보호를 위해 올해 초 일괄 배상을 결정하고, 고객 안내 후 개별 협 2 이랜드월드, 8월 유일 미매각…공모채 전월比 52%↓[8월 리뷰①] 이랜드월드(대표이사 최종양·조동주)가 8월 공모 회사채 발행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매각을 기록했다. 이랜드월드(BBB)는 지난달 19일 회사채 1년물(200억 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80억 원의 주문을 받아 경쟁률 0.9대 1을 기록했다. 발행금리는 민평 대비 30bp 높은 7.341%로, 8월 공모채 발행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랜드월드는 지난해 공모채 발행에서 잇따라 수요예측 미달을 기록했지만, 올해 2월과 4월에는 각각 경쟁률 1.43대 1, 2.43대 1을 기록하며 모집액을 웃도는 주문을 받았다. 그러나 8월에는 경쟁률이 0.9대 1로 떨어지며 다시 모집액을 채우지 못했다. 발행금리는 2월 6.70%, 4월 6.306%에서 8월 7.341%로 상승했다.본 3 LG전자, 로봇 사업 일원화...베어로보틱스 상장 가능성↑ LG전자 주가가 미국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상장 소식에 화답했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그간 LG전자의 행보 등을 고려하면 시장은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부문을 베어로보틱스에 이관한 상태로 성장을 위한 사업 집중에 공을 들여왔다. 전통 제조업에서 탈피하는 LG전자의 신사업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미국 자회사인 베어로보틱스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공시했다.하지만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LG전자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33% 치솟은 22만6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미 LG전자 로봇 사업에 대해 높았던 시장 기대감만큼 시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