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노조는 대주주인 칼라일측의 경영권 개입 등과 관련해 반발해 왔으며 지난주에는 합병논의시 노조와 사전합의, 일방적 인원조정 가능성에 대한 입장천명 등 4개항의 요구사항을 담은 질의서를 전달했었다.
노조가 밝힌 답변내용에 따르면 칼라일측은 임원 및 점·팀장급 인사의 영입여부 및 1,2급에 대한 일방적 인원조정 가능성과 관련, `행장 내정자외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추가 영입 및 그 이후는 행정내정자의 몫`이라고 답했다.
또 `칼라일은 합병반대 입장`이라고 전제하고 `향후 합병논의시에도 주주가치 극대화와 종업원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노조와 지속적인 대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