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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노조 ""칼라일은 합병반대 입장""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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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4-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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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노조는 25일 "칼라일 아시아그룹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노조의 4개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에서 합병에 반대하며 향후 합병논의시 주주가치 극대화와 종업원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미 노조는 대주주인 칼라일측의 경영권 개입 등과 관련해 반발해 왔으며 지난주에는 합병논의시 노조와 사전합의, 일방적 인원조정 가능성에 대한 입장천명 등 4개항의 요구사항을 담은 질의서를 전달했었다.

노조가 밝힌 답변내용에 따르면 칼라일측은 임원 및 점·팀장급 인사의 영입여부 및 1,2급에 대한 일방적 인원조정 가능성과 관련, `행장 내정자외 확정된 사항은 없으며 추가 영입 및 그 이후는 행정내정자의 몫`이라고 답했다.

또 `칼라일은 합병반대 입장`이라고 전제하고 `향후 합병논의시에도 주주가치 극대화와 종업원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노조와 지속적인 대화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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