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2월 21일에는 국내 경기가 빠르면 4분기, 늦어도 하반기 중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장기 채권 매도를 불러 일으켜 금리가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2월 24일 금융정책협의회를 통해 저금리 정책 유지를 시장에 재확인시킴으로써 금리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혀 채권 시장은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채권 시장 관계자는 “지난해 말 ‘flight to quality(유동성 선호)’ 현상의 심화로 시작된 국고채 강세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경기라는 돌파구를 제공하면서 끊임없는 금리하락랠리를 이어 왔지만 3월 들어 일본의 장기적인 경기침체 전망의 부각에 따른 달러-엔 환율의 급속한 상승, 일본발 세계금융 공황 우려,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악화 그리고 시중에 나도는 3월 대란설과 주식시장의 폭락이 채권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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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