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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保 업계 3월 결산앞두고 손익관리 ‘비상’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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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14 21:05

주가등 악재로 무더기 적자...지급여력제 손질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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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보험담당 부원장보 선임 빨리하라”

3월말 결산을 앞두고 생보사들이 손익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주식평가손 부담등으로 삼성등 기존사중 초우량회사와 일부 외국사를 제외하고는 적자결산을 면키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개정된 지급여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흑자결산을 해도 시원치 않을 상황에서 적자결산으로 지급여력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생보사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추가적인 구조조정 압력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민은 커지고 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연초 반짝했던 주가가 다시 520선으로 주저앉자 3월 결산을 앞둔 생보사들이 결산비상상태에 돌입했다.

좀처럼 주가가 반등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주가가 오르더라도 시간적으로 이미 결산에 반영하기는 늦은 상태여서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생보사들은 홍보비를 축소 집행하는등 사업비절약을 통한 흑자결산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주가붕락, 지급여력기준 변경등 구조적인 변수들 때문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미 이 같은 상황은 3분기 결산을 통해서 예고됐었지만, 주가가 호전되는 것 이외엔 마땅한 대책을 찾을 수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이와관련 생보업계는 현재 공석중인 금감위의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조속히 선임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복잡한 현안 과제들이 산적, 보험정책을 담당할 사령탑이 절실한데도 이런저런 이유로 선임이 늦어짐에 따라 결국 보험업계가 유무형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불만이다.

특히 개선 내지는 적용유예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지급여력기준에 대해 책임있는 정책적, 제도적 접근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전부원장보가 2월말일자로 퇴임했지만 조직개편등 내부적인 요인으로 후임자 인선이 늦어진데 따른 정책공백에 대한 불만여론인 것이다.

최근들어 일부 생보사들이 공중파 TV광고금지협약을 깨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도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의 문제점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업계자율협약이어서 금감원이 나설 사안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해조정을 해야할 책임있는 당국자가 없다는 점이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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