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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나스닥 급락 종합지수 휘청...527.97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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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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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장이 나스닥 급락 충격에 3일째 폭락세를 지속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7.08포인트 내린 527.97에 마감됐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장초 나스닥지수 2천선 붕괴 등 외부충격으로 인해 큰 폭 내림세로 시작한 뒤 한 때 지수 520부근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개인들의 매수반전으로 낙폭이 한 때 11포인트 내외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 순매도규모가 확대된데다 오전 한 때 반등하던 나스닥선물지수마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3일 연속하락에 51포인트이상 지수가 내리며 시가총액 이 18조원 감소, 193조원선까지 추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 등 114개, 보합은 20개에 불과했으나 내린 종목은 하한가 30개 등 731개에 달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5천814만주, 1조6천292억원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날 장중에 1천5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장초 매도세로 시작한 개인은 295억원어치 매도우위로 반전됐다.

특히 기관들은 연기금유입분 등을 바탕으로 지수관련주 매수에 나서 투신권 858억원, 뮤추얼펀드 등 기타법인이 411억원어치 등을 사들여 지수폭락저지에 나섰으나 장중에 비해 오히려 낙폭은 확대된 채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철강금속업종과 건설,은행,증권 등 대중주들이 여타 업종에 비해 큰 폭의 낙폭을 기록, 체감지수급랭의 주원인이 되는 등 전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지수관련주들은 SK텔레콤이 한 때 20만원선이 무너지며 신저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 삼성전자 역시 한 때 18만원이 무너졌고 한국통신과 포항제철도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외국인의 집중매도대상이 된 현대주들은 현대전자가 가까스로 3천원선을 지킨 것을 비롯, 현대증권, 현대건설 등이 모두 폭락세를 보였다.

현대주와 함께 집중매도대상에 떠오른 은행,증권 등 금융주 역시 우량선도주와 비주도주를 가리지 않고 일제히 폭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리비아대수로공사 승계를 선언한 대한통운, 전날 화의대신 자본유치를 통한 정상화방침을 밝힌 레이디 등 법정관리,워크아웃종목들이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연합)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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