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38포인트 하락해 534.00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785만주와 1조6676억원의 규모를 보였다.
이날 거래소 시장은 노조의 반대로 국민·주택은행이 합병에 난항을 보이는 등 은행권 구조조정이 지지부진 해지고,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상승해 1200원대에 올라서는 등 국내 불안요인들이 다시 불거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일 나스닥 시장과 나스닥 선물지수의 급락 등 대외적 요인도 지수내림폭을 가중시켰다. 또한 더블위칭데이에 청산되지 못하고 롤오버된 차익거래 물량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인은 1427억원어치를 매수했지만 외인들은 501억원 어치를 순매도해 순매수행진을 마감했고, 기관도 14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30%) 유통(+0.08%)만 소폭 상승했고, 의약품(-5.06%) 통신(-4.
77%) 기계(-2.98%)등 나머지 전업종지수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30개 중 현대중공업(+300원) s-oil(+150원)만이 상승했고, 삼성전자(-6500원) SK텔레콤(-15000원) 현대전자(-180원)등 나머지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 은행주는 제주은행(+125원)만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을 뿐 주택은행(-400원) 국민은행(-200원) 신한은행(-100원)등 나머지 종목은 모두 떨어졌다.
유연상 기자 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