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 자구계획 연기, 19일까지 제출(종합)

관리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8-07 17:4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자동차 계열분리안을 포함한 자구계획을 19일 이전에 제출하기로 했다. 현대 고위관계자는 7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19일까지 자구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왔다`면서 `채권단의 요구안이 광범위한 만큼 시간을 두고 근본적인 유동성 확보가 가능한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구계획 발표는 다음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그러나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자구계획 발표가 시급하다고 보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의 방북일정이 끝나는 10일 이후 새 경제팀 및 채권단과 본격적인 조율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자동차 계열분리 방안과 관련,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9.1% 가운데 6.1% 이상의 처분 일체를 채권단에 위임하거나 구체적인 일정을 명시해 순차 매각하는 방안 등을 놓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초 2003년으로 예정된 중공업 계열분리도 가급적 2001년으로 앞당기기로 원칙을 세우는 한편 금년말까지 계획한 총 4조6천억원의 자구노력 목표를 최대한 조기 이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특히 현대건설이 보유한 상선(23.8%).중공업(6.9%) 등 보유 유가증권에 대해서는 지분을 EB(교환사채) 형태로 발행하거나 일부 매각하는 한편 고려산업개발 지분 2.82%를 내달 중 파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현대는 그러나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 등 문제 경영진 퇴진의 경우 본인 또는 이사회가 결정해야할 사안이라며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정 의장과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 이익치 회장 등은 8일 오전 서산농장의 소 500마리와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지난달말 방북 때 협의한 서해안공단 부지선정, 금강산관광사업 등에 대해 합의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