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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큰폭의 일교차 보이며 약보합, 거래소 755.38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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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19 18:43

코스닥은 4.49p 내린 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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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공개를 하루 앞둔 19일 주식시장은 큰폭의 낙차를 보이며 등락이 교차되는 장세였다. 거래소시장은 32포인트(19일 마감지수대비 4.24%) 가까운 일교차를 보였고 코스닥은 6포인트(4.23%)의 하루 등락폭을 기록했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주말대비 3.66포인트 내린 755.38에 마감됐다. 종금업종 지수가 4.56포인트 오른 48.03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그동안 소외됐던 어업 및 조립금속의 중형주를 위주로 소폭이나마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장초반 금융권의 불안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인해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시작했다. 약세를 면치 못하던 주가는 오전 10시경 금융정책협의회 결과 투신 및 종금사에 대한 정부 대책이 발표되자 투자심리가 호전돼 곧바로 급반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경계성 매도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지수오름폭이 줄어들며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316억원과 824억원의 쌍끌이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126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들은 496억원어치의 선물과 2374억원어치의 콜옵션을 순매수해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상한가 21개등 291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하한가 60개 포함 61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4개였다.

개별종목별로는 각종 보고서에서 매수추천되고 목표가를 7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삼성전자가 2000원 내린 33만5000원을 기록했다. 한국통신 현대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는 약보합세를 기록했고, 역시 지수영향이 큰 SK텔레콤과 한국전력의 가격은 소폭상승한채 마감했다.

민영화 관련주로 관심을 모은 포항제철은 주말의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선에 그쳤다. 동양시멘트 대우전자 국제상사 녹십자 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종목에 따라 명암이 엇갈렸다. 특히 녹십자 한화 코오롱 외환은행 등 경협수혜주의 우선주가 모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시장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유지됐지만 외국인의 팔자 공세로 인해 약세로 마감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주말대비 4.49포인트 떨어진 142.3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주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금융업종 지수만 소폭 상승했고, 기타 모든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거래소의 부진과 별다른 호재가 없는 관망장세로 인해 2포인트 가까이 떨어진채 시작했다. 이후 다음과 새롬기술등 대형 인기주들의 주가가 오르며 반전을 시도한 끝에 지수가 플러스로 반전되기도 했으나 이후 경계성 매도물이 출회되며 결국 4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이 100억원과 90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샀고, 외국인이 2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상한가 44개등 18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7개 포함 36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보합은 19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고려전기가 주말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마음신금과 중부리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한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파워텍이 오랜만에 상한가 대열에 올랐으나, 합병이 확정된 한솔엠닷컴과 한통프리텔은 약세 행진을 지속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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