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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황 > 지수 48.32p 폭락…770선까지 밀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6-15 16:13

남북공동선언이라는 대형호재에도 불구, 종합주가지수가 폭락해 770선까지 밀렸다.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선물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 등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48.32포인트 하락한 770.95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 투매설이 돌면서 선물가격이 서킷 브레이커즈가 발동될 정도로 급락하며 현물지수도 함께 끌어내렸다.

오후장들어 오전에 매도세였던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세가 멈추는 듯 했으나 개인들이 지속적으로 차익매물을 내놓으면서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 결국 지수 770선까지 폭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천63만주와 2조9천732억원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1억원어치와 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7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88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41개 등 772개였고 보합은 27개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그동안 남북경협 수혜주였던 건설주가 차익매물로 인해 업종지수가 13.5% 하락한 것을 비롯해 도매, 광업, 수상운수, 목재나무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뒀던 삼성전자가 3만2천원이나 내려 지수하락을 부추겼으며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현대전자가 각각 1만8천500원, 3천700원, 200원, 1천750원 하락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지수 780선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면서 그동안 최대의 매수세력으로 지수상승세를 주도하다가 갑자기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향후 움직임이 지수의 방향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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