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은 이날 개장 초반 급등세로 출발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서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제3시장 전체 58개 지정종목들의 가중 주가평균은 4천697원으로 5일에 비해 16원(0.35%) 내렸다.
오른 종목은 24개에 그친 반면 내린 종목은 29개에 달했으며 보합이 2개 종목이었 고 3개 종목은 거래되지 않았다.
거래량은 50만주, 거래대금은 11억3천만원으로 거래 규모가 다소 늘어났으나 시장으로서의 기능은 거의 상실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인사이드유가 172% 올라 주가 상승률 최고를 기록했으며 인터넷 금융업체인 이티즌도 60% 올랐다.
그러나 5일 2천% 이상 폭등한 유아 의류업체 꼬까방은 다시 46% 떨어지면서 주가 하락률 최고를 기록했다.
이선희 3S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제3시장은 제도적 보완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제한된 거래 속에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