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은 지난 98년 IMF로 인해 경기은행, 신세기투신, 국제생명, 쌍용종금 등 모든 금융기관이 퇴출되면서 지역 상공인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한서금고 崔泰鎭사장<사진>은 개인 1억원, 상공인 27억원까지 대출금액을 상향지원을 통해 경인지역의 자금경색 해소에 적극 나서는 한편, 서민 가계자금으로 아파트, 교회, 개인택시, 수익증권, 공모주·실권주 청약자금 대출 등 다양한 대출상품을 개발, 시행했다.
崔사장은 “이 같은 대출상품 개발로 99년 12월말 현재 여신은 2034억원, 수신은 241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결산기대비 여신 434억원, 수신 213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특히 여신이 수신보다 대폭 증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서금고는 현재 여신, 수신, 지원부 등 3개부서에 임직원 6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별로 2만여 구좌의 여·수신업무를 담당하게 하며, 대출고객을 즉시 방문, 부실대출 방지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예금고객에게도 수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예금이탈 방지도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여수신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인해 여신관행혁신 선도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것 같다고 崔사장은 분석하고 있다.
崔사장은 “선진 여신심사 및 사후 관리기법 등 여신관행혁신 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진금융기법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하고 “또한 타 금융기관이 추진사례 등에 대한 자료제공 요청시 적극적인 협조로 여신관행혁신 선도 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규 기자 LL@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