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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차익 생보사, 대형화 추구 바람직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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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20 09:55

비차손 경우 전문화·틈새시장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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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시행되는 사업비차 배당제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업비차익이 발생하는 생보사의 경우 이 배당제도를 최대한 활용, 대형화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사업비차손이 발생하는 생보사는 전문화와 틈새시장 전략을 활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보험개발원의 보험연구소에 따르면 사업비차익이 발생하는 회사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선점 전략을 펴는 것이 효과적이며, 규모의 경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그렇지 못한 회사는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제휴마케팅과 전자상거래, 전화판매 등을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

상품유형별로는 사업비차손이 발생하는 상품의 경우 예정사업비를 더 책정하거나 비용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상품 단위당 고정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사업비차손을 축소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사업비차손이 매우 큰 경우에는 단계적인 판매축소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사업비차 배당제도가 효율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연차별로 게약건당 경비, 보험가입금액 비례경비, 보험료 비례경비 등에 대한 과학적인 실제사업비 분석을 통해 예정사업비를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업비차익 배당방식의 경우 상품별로 차별화된 배당률이 제시될 필요가 있으며, 사업비 요소 가운데 경과기간별로 실제사업비의 변동성이 낮은 유지비, 수금비를 배당대상 사업비로 하고, 신계약비는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예정신계약비율을 인하해 보험료에 반영하는 방식의 사전배당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사업비차 배당제도가 도입되면 보험가격 산출이 선진화되고 보험산업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한편, 소비자의 권익이 도모되며 경영의 효율화를 추구할 수 있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무리한 가격경쟁으로 지급능력이 악화되는 등 부정적인 효과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비차배당의 원천이 되는 사업비차익은 기존사 위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 회사의 세 이원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비차 부분은 회사의 통제가 가능한 부분으로 최근 사업비차 손익이 개선되고 있어 조만간 많은 생보사들이 사업비차익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보사의 가격자유화는 현재 위험률차배당, 이자율차배당 및 예정위험률, 예정유지비율 등이 자유화되어 있으며, 내년 4월부터는 사업비차배당, 예정이율, 예정사업비율이 자유화될 예정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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