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호캐피탈은 지난 3월초부터 영업본부장을 단장으로 총 6명의 직원을 배치, Y2K대응 비상기획단을 공식 발족했다. 조직내에 Y2K와 관련한 비상기획단을 발족하는 것은 할부업계에서 금호캐피탈이 처음이다.
이와함께 금호캐피탈은 오는 2천년 실제 Y2K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현재 조직을 비상기획팀, 종합지원팀, 영업지원팀, 채권관리팀, 전산지원팀등 5개 팀으로 자동 재편, 전사적으로 문제해결에 착수할 방침이다.
비상기획팀은 Y2K대응과 관련한 총괄적인 감독을 담당하며, 종합지원팀은 인적·물적자원의 지원, 영업지원팀은 고객과 관련된 업무, 전산관리팀은 Y2K문제의 전산대응과 관련된 작업을 각각 맡게된다.
금호캐피탈 관계자는 “오는 2천년까지는 Y2K대응과 관련한 총괄업무를 맡게되는 비상기획단 내의 비상기획팀만 가동하고,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면 현재 조직은 자동으로 5개팀으로 재편돼 공동 대응 작업에 들어간다”며 “이와함께 다각적인 Y2K대응 비상계획을 수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