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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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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0-05 17:07

청약률 77% 증자성사 낙관, 외화차입 등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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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의 ‘강한은행’ 만들기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경영목표의 초과달성은 물론 향후 경쟁에 대비한 기반 구축까지 마무리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16일과 17일 있었던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 1천5백억원중 1천1백59억원이 청약됨으로써 77.3%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실권이 많이 발생했을 때 가능한 임의배정에 보험, 투신 등 기관투자자들이 1천2백억원 가량을 청약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

실권율이 낮아 임의배정은 불가능하지만 경남은행은 실권주 공모 경쟁률이 적어도 7대1 수준은 될 것이라고 전망, 이번 유상증자의 성사는 이미 낙관적인 상태.

유상증자와 함께 수익 개선도 두드러져 경남은행은 이달말 3백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에상된다. 지속적인 경비절감과 부실요인 축소, 영업력 강화 등의 결실이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의 BIS비율은 이달말 14.02%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전환될 경우 상승폭 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처럼 성공적인 증자가 확실시되고 있는데다 내달 초에는 3년만기로 빌린 외화차입금 5천만달러가 들어온다. 중장기 자금이고 금리 역시 6.75%의 고정금리로 경남은행은 하반기 영업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유동성에 여유를 갖게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박동훈 행장은 “지역민은 물론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자본증자를 무난히 마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여기에 수익이 크게 늘고 호조건의 외화차입도 성사돼 경남은행이 지역 중추금융 기관으로 발돋움 하는데 자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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