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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 10월 분양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0 15:08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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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조선업 고용과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는 경남 거제에서 1963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가까운 옥포동에 중대형 주택형을 중심으로 단지를 조성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6층, 전용면적 84~165㎡P, 총 1963가구 규모다. 전용 138~165㎡P 펜트하우스 6가구를 포함해 중대형 주택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거제시 공동주택 사업승인 기준 올해 7월 현재 지역 내 최대 규모다.

◇ 조선업 고용 증가…아파트 거래량 22.3% 늘어

거제 지역 경제의 중심인 조선업은 최근 고용과 사업장 수가 증가하고 있다.

거제시가 발표한 ‘2026년 6월 말 기준 조선해양 및 지역경제 주요지표’에 따르면 지역 조선업 노동자는 2022년 3만4898명에서 지난해 4만2592명, 올해 6월 4만3451명으로 늘었다. 조선업 사업장도 같은 기간 1315곳에서 1766곳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삼성중공업 355억달러, 한화오션 337억7000만달러다. 수주 물량이 건조와 인도까지 장기간 일감으로 이어지는 조선업 특성상 지역 고용과 배후 주거 수요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힌다.

아파트 거래도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거제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88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39건보다 22.3% 증가했다.

◇ 한화오션 사업장 가까워…옥포 생활권 이용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가 들어서는 옥포동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인접해 있다. 거제대로를 통해 거제 주요 지역과 통영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거가대교를 이용하면 부산 방면으로 연결된다.

경북 김천과 거제를 잇는 총연장 174.6㎞ 남부내륙철도도 올해 2월 착공했다. 개통 이후 거제의 광역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앞에는 옥포초등학교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이전 부지 조성공사는 지난 4월 착공계가 접수됐으며 2029년 개교가 목표다. 옥포성지중학교도 도보권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애서튼 국제외국인학교, 메가스터디교육과 업무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변에는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 옥포국제시장, 옥포1동 주민센터가 있다. 옥포운동장과 옥포중앙공원, 국사봉도 인접해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옥포항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에는 다목적체육관과 실내수영장,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미디어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는 한국표준협회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공동주택·스마트홈서비스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조선업 수주 성과가 중장기적으로 고용과 지역경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단지 규모와 교육·커뮤니티 시설 등을 고려해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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