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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이노스트림, 엔비디아와 AI·로보틱스 인재 양성…첫 교육생 모집

박수연 기자

suy166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9 18:06

엔비디아 DLI 교육 역량 정부 사업에 접목
AI 에이전트·로보틱스 960시간 집중 교육
현업 프로젝트·취업 연계 지원

한컴이노스트림 CI. / 사진=한컴

한컴이노스트림 CI. / 사진=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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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수연 기자] 한컴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 실무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한컴이노스트림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 'AI 캠퍼스' 사업의 핵심 교육 파트너로 참여해 첫 기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엔비디아는 KDT AI 캠퍼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컴이노스트림은 국내 최초로 확보한 엔비디아 DLI(Deep Learning Institute) 공인 교육센터 역량을 정부 재정지원 훈련사업과 연계해 제공한다.

엔비디아 역량 투입...AI 에이전트·로보틱스 실무 교육

한컴이노스트림은 이번 사업에서 커리큘럼 운영과 실무 프로젝트 수행, 취업 연계 지원 전반을 총괄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 엔비디아 DLI 공인 교육센터로, 그동안 축적한 엔비디아 기반 AI 교육 노하우를 이번 과정에 투입한다.

DLI 공인 강사와 앰배서더가 직접 참여해 기술 방향 설정부터 심화 코드 리뷰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 과정은 'AI 에이전트'와 '로보틱스'로 나뉜다. 오는 10월 12일부터 2027년 4월 2일까지 약 6개월간 각각 960시간 규모의 오프라인 집중 과정으로 진행된다.

AI 에이전트 과정은 판교 '엔비디아 AI 전용 캠퍼스'에서 열린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랭체인, 랭그래프를 비롯해 엔비디아 NIM, NeMo 등 최신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및 자율 에이전트 서비스를 직접 설계·구현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로보틱스 과정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된다. 엔비디아 GPU 가속 기술과 아이작 심, 강화학습을 결합해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한 기술을 실제 물리 로봇에 적용하는 '심투리얼(Sim-to-Real)' 기술을 집중 훈련한다. 비전 카메라와 정밀 그리퍼를 갖춘 전문 로봇 워크스테이션 실습 인프라도 제공한다.

커리큘럼 30% 이상 현업 프로젝트

전체 커리큘럼의 30% 이상은 실제 기업 현업 과제 기반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수료생에게는 파트너 기업 실무자와의 커리어 네트워킹, 캡스톤 프로젝트 기반 포트폴리오 제작, 1대1 맞춤 취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는 교육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개인별 지급 요건에 따라 월 최대 40만원의 훈련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첫 기수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NVIDIA AI CAMPU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수닫기김연수기사 모아보기 한컴이노스트림 대표는 "AI 산업 현장에서는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실제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실무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엔비디아의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 한컴이노스트림의 전문 기술교육 역량을 결합해 AI와 로보틱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최고 수준의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이노스트림은 전자문서·리포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온 기업이다. HTML5 기반 리포팅툴 '클립리포트'와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 등을 공공·금융·교육·기업·병원 등에 공급하고 있다. 관련 라이선스 레퍼런스는 8500여개에 달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 구축과 함께 AI·NPU 전문인력 교육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한컴, 퓨리오사AI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NPU 기반 AX 사업 확대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한컴이노스트림은 NPU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을 통한 시장 수요 발굴을 담당한다.

KDT AI 캠퍼스는 AI 전문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직업훈련 사업이다. 정부는 연간 약 1300억원을 투입해 AI 엔지니어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약 1만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AI 캠퍼스 운영기관 44개소를 선정했으며, 선정 기관들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수강생 모집과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박수연 한국금융신문 기자 suy166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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