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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강력 모니터링 해야…필요시 추가대책 강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0 20:44

20일 與 정무위-금융위 협의

그래픽= 생성형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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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2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 강력한 모니터링과 필요 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금융위원회에 요구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추가 대책 시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야" 강조

정무위 여당 간사인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금융위와 당정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해서 의원들이 전체적으로 시장 상황에 대해 좀 더 강력한 모니터링과 상황 파악을 하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대책도 강구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때는 정무위와 더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금융위 등 관계기관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8월 5일 시행 예정)하는 등 내용을 포함한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적은 투자금으로도 손익이 크게 확대되는 ‘지렛대 효과’가 발생할 수 있고,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음의 복리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한 상품이다.

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대책 발표 후 첫 날인 이날 국내 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오후 3시30분 마감 기준 전 거래일보다 4.31% 내렸고, SK하이닉스는 4.23% 떨어졌다. 이에 따라 '삼전 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역시 이날 8~9%대 하락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준비 언급

아울러, 이날 당정 협의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과 관련한 논의도 나왔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은 가상자산 업권 전반의 규율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이후 2단계 입법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등이 주요 쟁점이고 세부적으로 확정이 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의원들이 디지털자산 기본법 관련 법안을 발의했고 관심이 많다"며 "미국 지니어스법이 내년 시행되면 효과에 대해 전망이 다르기 때문에 입법적으로 정부에서 준비하자는 총론이 있었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법은 월 2회 이상 법안소위을 개최하게 돼 있어서 법안소위 전에 여러 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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